두번째 전시회입니다.
아!
좋아요, 좋아.
추억하는 이 기분 말이죠!
그럴 듯 전시하여 자랑스레 보여줌이라 여겨지지가 않네요.
bewithme에 무한한 사랑주시는 식구들과 함께
지난 기억을 되짚으며 곱게 모아둔 앨범을 들추는 기분이랄까!
자 앨범을 넘겨 보자구요!
한장, 한장 날짜순으로 우리 지난 추억을 떠올리며
흐뭇하게 씨익 보자구요~~~^^
Exhibition "2009's Album"
2009. 1. 20
2009년을 시작하던 아이들의 사진들이죠.
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작하자고 나름 우아한 컨셉으로 시작했는데..
내려 아래의 모습들 보시면 알겠지만 여전히 철 없이 2009년 보냈지요.
다짐을 지켜감이 얼마나 어려운지 2월쯤 되면 무너진 새해 각오들을 떠올리며 알게됩니당. ;
마지막 사진의 페닌슐라 원피스.
다시 봐도 너무 어여뻐 다시 만들려고 해요~^^
기다리셨던 식구분들 꽤 있었으니 좋은 소식이라 전합니당~~~!
2009. 2. 10
구수한 커피향이 느껴지는 사진이라 생각해요.
tej가 무척 좋아하는 사진인데, 참 찍기 어려워했거든요.
실물 앞에서 느끼는 저 구수한 향을 어찌 표현해야하나.. 고민을 많이한 사진이죠.
결국 빛이 거의 없는 실내에서 트라이포트도 없이 의자와 책을 쌓아 고정하고서
무려 20초의 장노출로 찍어낸 사진이랍니다.
사진을 아시는 분들은 쉽지 않은 작업이란 걸 잘 아실거에요.
여튼 프린트할 정도로 tej 맘에 들어가는 커피원두 사진! ^^
2009. 2. 19
첫 스튜디오 촬영 사진이네요.
이 땐... 참 컨셉도 다양했어요.
"남자라고 생각하고 마네킹의 여인을 세비야남자처럼 유혹해!"
tej, 이런 식으로 촬영 전 명령내렸죠.
요즘 사무실의 간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서는 컨셉잡기에 한계를 느끼네요.
한계란 스스로 만들어내는건데 말이죠.
반성의 의미로 전시하는 사진임다. ;
2009. 2.28~ 3. 2
2009년 첫 로케촬영지였던 홍콩에서의 사진들이네요.
사진 속에선 그 어려움이 전혀 드러나지 못하지만..
의욕이 앞서 무리했던 촬영스케쥴로 reia와 tej 둘 다 골병들어 돌아왔슴다. ;
짧은 일정에 하루 15시간씩 촬영해 겨우겨우 가져간 아이들 다 소화했죠.
왝.
여기서 교훈 추가.
과욕은 토나온다. ;;;
추가 컷!
^^;;
과욕의 증거인 요상한 미공개 메이크업 사진이죠.
요렇게 메이크업.. 아니, 그림을 그리고 선보이려 했는데,
결과물을 보니.. 패왕별희에요..;
공들인 모습이었는데 묻혀버린게 아쉬워서. ㅋㅋ
2009. 3. 30
처음 봄이구나!
생각 들었던 때에요.
강화도의 한 팬션에서 진행된 촬영이었는데,
떠나기 전까진 만연한 초봄의 싱그러운 날이었는데,
도착하니 꽃샘추위에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바람에 날아가버릴 듯한 기억이 나네요.;;
그래도 밑의 햇살에 꽃 피운 화분을 바라보며
봄은 왔어~!!!
생각들었답니다. ^^
2009. 4. 11
동심을 컨셉으로 사진찍자!
는 아니지만 어찌어찌해서
태어나 자라온 동네인 덕에 가까운 곧에 위치한 다녔던 초등학교 운동장을 뛰놀며;
조카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었답니다.
1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은 더 부쩍 자라난 조카 아이들의 모습.
가족이라 그런지 그저 넘 사랑스럽기만 하네요~^^
2009. 4. 25
tej 나름의
스스로 개발한 테크닉으로 찍어낸 사진이라고
이번 전시에 꼭 올려달라던...ㅋ
스페인 로케 때
바르셀로나에서 묶었던 캠퍼호텔의 화장실에 있던 타이핑그라피에요.
캠퍼를 닮고 싶어요.
그 오랜 역사 동안의 한결같은 정신을.
2009. 5.15~ 5.24
스페인 로케동안의 사진들이죠.
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애썼는데
되돌아보니 아쉬움 많더라구요.
그래서 꼭 다시 한번 가야겠단 생각이 들어요. ;;;
바르셀로나. 아쉬워서라도 또 갈래요~~^^
스페인, 그라나다에서 본 동굴 플라맹고 공연의 한 장면!
아직도 그 닿을 듯한 가까이에서 느껴지던 그녀들의 숨결이 들리는 것 같아요!!!
2009. 6. 12~ 6.15
바잉을 위해 떠났던 태국에서의 사진들이네요.
으으.. 저 때의 무더위를 생각하면 아주 한겨울인 지금도 후끈후끈거립니다.
저렴한 가격에 어여쁜 악세사리들 많이 소개해 드리려고
태국을 자주 들린 2009년이었어요.
사진의 컨디션은 좋지 못했죠.
촬영을 위해 밖에 나서는건 습식사우나에 들어가는 것과 다름 없었으니깐요~~;
방콕의 카오산로드에서 만원짜리 드레드머리 시술 받은 tej ㅋㅋ
2주를 버티지 못했어요.
가렵다고 매일 머리 깜더니만 묶음머리가 다 빠졌다는..
유일한 드레드한 tej모습 꼭 남겨놓고파
무리한 번외컷 하나 추가요~~~^^
촬영 중간중간의 주인장들 컷이네요.
이러고 놀아요, 저흰! ;;;
2009. 8. 29
나름 엣지 있는 모습이고 싶었던 가을의 시작컷! ^^
2009. 9. 10
날리고 있는 필름은 6mm무비 카메라의 촬영, 현상된 필름이에요.
떼지의 광고촬영에 쓰였던 귀한 필름인데,
다른 모델들 찍은 필름이라 과감히 날려주고 있슴다! ^^
2009. 9. 11
2008년만해도 bewithme의 모든 메인컷은 폴라로이드로 촬영 되었는데...
폴라 필름이 생산중단되며 구하기도 어렵고, 필름값이 무지 비싸져서
더는 그 진정한 아날로그의 기운을 전할 수 없게 되었죠.
함께한 저 많은 폴라로이드 사진들.. 고히 간직하려구요!
2009. 9. 19
청태산 자연휴양림과 대관령으로 가족들과 떠난 주말여행길의 사진들이네요.^^
밑의 사진은 형부와 언니들, 그리고 아가들과 함께한 가족가진!
다 모여 찍은 사진 아닌데도 대식구지요? ㅎㅎ
자연휴양림! 아~~ 정말 좋더라구요.
나라에서 운영해서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무척 잘 되어 있어요.
일년에 한 번씩은 꼭 들러 쉬어간답니다!
아, 중간의 웃는 눈의 양 한마리.. ㅋㅋ 귀엽지요???
2009. 9.27
사진의 스칸디나비안 아우터를 만드는 제작사에서 무척 좋아하는 사진입니다.;
다른 샵들에게도 공급되던 아이인데~ 저희 사진이 옷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다며 칭찬 자자...;
이후로 저희에게 만들어주는 아이템들은 각별히 신경써주시더라구요~
이럴 때면 나름 bewithme 자랑스럽슴다! ^^
2009. 9.27
삼청동에서 만난 강아리 검정 푸들!
아흐~~~ 넘 귀여운 강아지를 어린 소년이 산보시키고 있었죠.
함께 사진 찍고 싶다고 전해 받아 찍은 모습이죠.
강아지고, 고양이고... 정말 키우고 싶슴다! ㅠㅠ
2009. 10. 1
bewithme 지녀가고 픈 신비로운 느낌의 사진이라 올려봐요~
언제나 저흰 남다른 모습, 앞선 모습 전하는 것 보다,
그 평범했던 아이템들의 내면과도 같은 진짜의 모습을 전하고 싶답니다.
수많은 디자인의 의상들, 악세사리들 그 모두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거라 생각해요.
그를 보여드려, 식구들도 알게 된다면 더 소중해지지 않을까 여겨지는거죠.
^^; 아직 부족한 가 많아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지요~!
2009.10.7
비위드미를 채워주고 보이게끔 해준
수많은 촬영 필름들을 소품으로 활용한 컷이네요.
여기에 있는 필름의 5배는 더 되는 비위드미의 사진들.
'나 1, 2년만 더 이렇게 찍으면 세계에서 필름 젤 많이 찍은 사람되겠다!"
고 말하는 tej.
bewuthme가 디지털사진의 편리함을 두고도
끝까지 필름촬영을 고집하는 이유는
필름만의 진정성을 디지털로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죠.
적절한 병행은 하되, 끝까지 놓지 않을겁니다!
^^
2009.10.10
변태스런 아저씨 프린팅의 니트티 때문에
변태 컨셉이 된 사진 한 장. ;
야한 책이 필요했는데,
tej 바로 꺼내 오더군요!
ㅡ.ㅡ^
2009.10.12~10.15
저로써는 첨 가봤던 부산 국제영화제!
에서의 컷들~~^^
원없이 좋아하는 영화들 보고,
따스한 부산의 햇살과 기분 좋은 부산 사람들과의 어울림으로 행복했었던!
2009.10.22
한가을 날의 한강변을 자전거 타고 달리던 모습이네요~^^
아.. 어여 따스한 햇살이 닿아 푸르른 한강변을
쌩쌩 맘껏 달릴 수 있었음 좋겠네요~!
2009.11.25~11.29
바로 엇그제의 일과 같이 가깝게 추억되는 일본, 오타루에서의 사진들이네요. ^^
마음이 가장 편했던 로케같아요.
그동안의 로케를 통해 고생스러웠던 부분을 최대한 줄여
일정은 길게~ 촬영분은 최대한 가볍게 준비했는데
식구들 많이 좋아해주셨고, 저희도 잘 준비할 수 있었죠.
오랜 일이 아니라 아직도 잡힐 듯 떠오르는 추억에 잠깁니당.
여기까지~
^^
이제 앨범을 닫을게요.
2009년의 bewithme의 모습들 어땠나요?
여전히 처음과 같이 포근한 듯 싶지 않나요? ^^;;
스스로는 그리 생각됩니다.
당시엔 부산함도 있었고, 부족했고, 모자란 모습 많았지만
돌이켜 이렇게 앨범을 꺼내어 한 눈에 바라보는 모습은
모든게 그저 좋은 추억으로 남네요.
아..
^^
2010년 역시
흐뭇한 추억으로 남도록
열심히 하는 비위드미 될게요, 식구 여러분!
함께!
우리 늘 함께하며
흐뭇하고, 유쾌한 추억을 새겨보자구요!
사랑해요~~~*^^*
모두 그대들 덕분이랍니다~!
거기다 멋진 가족들까지..
ㅋㅋ연화님~다음세상에는 떼지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니까 레이아님이 떼지는 다음 세상에도 자기꺼라고 안된대요~ㅎㅎ
2009 04.25 사진도 느낌 참 좋아요
소녀같기도 하고 요부같기도 하고
남자들의 로망이지요~~으흐흐흐^,.^
계속 감탄하면서 봤어요.
겨울..다시 함께~흐흐 역시 건강한게 최고여요~!!
고심한 흔적들 너무 예쁘게 보인답니다~^^